임재희⁄ 2025.03.13 11:40:56
부산시교육감 재선거가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했다. 김석준 전 교육감은 후보 등록 첫날인 13일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등록을 마친 뒤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 후보는 기자회견에서 "극우 세력을 대변하는 후보가 출마해 선거판을 이념의 전쟁터로 만들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전임 교육감의 부정선거로 인해 치러지는 이번 선거에서 특정 후보가 '검사 출신 법 기술자'라는 배경을 앞세워 극단적인 정치적 주장을 반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해당 후보가 과거 내란 사건을 '조작'이라 주장하고,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을 '광란 재판'으로 규정하는 등 정치적 편향성이 심각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 시절 영부인의 '명품백 사건'을 무마했다는 의혹도 거론하며 "부패를 옹호하는 인물이 교육을 책임질 수 있느냐"고 반문했다.
김 후보는 "교육은 엄격한 정치적 중립성이 요구된다"며 "부산 교육의 미래를 청렴하고 경험 있는 인물이 이끌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교육감 재임 시절 부산교육청의 청렴도를 전국 1위로 끌어올리고, 미래 교육 전환을 추진했던 점을 강조하며,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부산 교육을 지켜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부산시교육감 재선거 후보 등록은 13~14일 진행되며, 공식 선거운동은 오는 20일부터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