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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을 봄, 강서와 함께 봄”…부산 강서구, 낙동강30리 벚꽃축제 개막

3월 28~30일 대저생태공원서 개최

cnbnews임재희⁄ 2025.03.25 11:23:28

벚꽃축제 포스터.(사진=강서구 제공)

부산 강서구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대저생태공원 일원에서 ‘제8회 강서 낙동강30리 벚꽃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벚꽃을 봄, 강서와 함께 봄’을 주제로 열리며,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행사, 부대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봄의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축제의 첫날인 28일에는 벚꽃축제 마스코트 ‘버지’를 주제로 한 콘서트가 열린다. 이날 무대에는 가수 싸이버거, 지원이, 하태하가 출연해 흥겨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29일에는 강서 벚꽃 락 콘서트가 준비됐다. 이 무대에서는 육중완 밴드와 빅대디가 출연해 강렬한 락 음악을 선보이며, 축제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굴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의 마지막 날인 30일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벚꽃가요제 본선이 열린다. 이후 가수 박현빈, 안소미, 강토가 출연하는 폐막 공연이 진행되며, 사흘간의 축제를 성대하게 마무리할 예정이다.

공연 외에도 벚꽃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다양한 행사와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먼저 부대행사로는 벚꽃길을 따라 함께 걸으며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벚꽃길 함께 걷기’ 행사가 열린다. 또한 행사장과 제1주차장 사이 차 없는 거리에서는 버스킹 공연이 펼쳐져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생활문화연합회의 문화공연, 하모니카와 기타 연주, 강서여성합창단을 포함한 5개 합창단의 합창 페스티벌이 진행되며, 전국 청소년 트롯가요제와 전국 청소년 K팝 댄스 경연대회도 마련돼 청소년들의 끼와 열정을 발산할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축제 기간 동안 한국마사회에서 운영하는 미니말 체험 부스가 운영되며,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한 가람백일장과 강변사생대회도 열린다. 이 밖에도 평생학습 진로진학박람회, 벚꽃 솜사탕 체험, 꽃비누·키링 만들기, 향수 만들기 등의 체험 활동이 마련돼 축제장을 찾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축제의 또 다른 즐거움인 먹거리 행사도 다채롭게 준비됐다. 강서구새마을부녀회를 포함한 5개 단체의 먹거리 부스와 함께 25대의 푸드트럭과 프리마켓이 운영돼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음식을 맛볼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강서구는 축제 기간 동안 관람객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셔틀버스는 명지환승센터에서 대저생태공원 입구까지 중간 정차 없이 운행되며, 28일은 오후 2시부터 오후 8시까지, 29일과 30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30분 간격으로 운행될 예정이다.

또한,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유관기관과 협력해 행사장 입구 도로변과 무대 주변 등에 안전요원을 배치하여 안전사고 예방에도 철저히 대비할 계획이다.

‘강서 낙동강30리 벚꽃축제’는 대저수문에서 명지시장까지 이어지는 낙동강 제방 12km 구간에 심어진 2천여 그루의 벚꽃이 장관을 이루는 강서구의 대표 봄 축제다. 매년 1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전국에서 찾아오는 명소로 자리 잡았으며, 부산의 대표적인 봄철 축제로도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강서구 관계자는 “강서 낙동강30리 벚꽃축제는 매년 더 알차고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구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봄의 추억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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