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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아시아 미식 도시로 도약…해외 셰프·칼럼니스트 초청 팸투어 성료

5개국 미식 전문가 10여 명 참가

cnbnews임재희⁄ 2025.03.31 10:08:14

27일 박형준 시장(중앙)과 팸투어 참가자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2박 3일간 아시아 미식 분야 주요 인사들을 초청해 부산의 미식 콘텐츠를 체험하고 교류하는 홍보 여행(팸투어)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초청 팸투어는 아시아 미식 업계와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부산의 미식 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홍콩, 일본, 중국 등 5개국에서 미식 전문 칼럼니스트와 유명 셰프, 인플루언서 등 10여 명이 참가해 부산의 다채로운 미식 콘텐츠를 직접 체험했다.

참가자들은 자갈치시장 등 부산 대표 전통시장에서 신선한 해산물과 길거리 음식을 맛보며 지역 특유의 미식 문화를 경험했다. 또한, 곰장어·돼지국밥 등 향토 음식뿐만 아니라,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창작 요리를 선보이는 레스토랑을 방문해 부산 미식의 현대적 해석을 접했다. 이 과정에서 지역 셰프들과 교류하며 부산의 독창적인 미식 철학을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27일 열린 간담회에는 박형준 시장이 참석해 아시아 각국 미식업계 관계자들과 서울 및 부산의 유명 셰프들과 직접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실질적인 협력 기반을 다지며 부산이 아시아 미식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부산시는 이번 팸투어를 계기로 해외 셰프들과의 협업 및 미식 관련 공동 프로젝트 기획 등 부산관광공사와 함께 다양한 협력 관계를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미식 관광이 부산의 핵심 관광 콘텐츠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민관 협력을 통해 체계적인 기반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궁극적으로 아시아 미식 업계와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부산의 미식 도시로서의 국제적 인지도를 높이고, 미식을 중심으로 한 고부가가치 관광산업을 육성하는 것이 시의 전략이다.

팸투어 참가자들은 "부산의 해산물과 거리 음식 등 다양한 미식 문화를 직접 경험하며 부산만의 매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특히, 부산 셰프들과의 교류를 통해 아시아 미식업계와 협력할 많은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은 세계적 항만도시로서 신선한 해산물과 다양한 식문화가 공존하는 미식 관광의 최적지"라며, "이번 교류가 아시아 미식 네트워크 구축의 첫걸음이 되기를 기대한다. 앞으로도 차별화된 미식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홍보해 세계인이 찾는 미식도시 부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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