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희⁄ 2025.05.16 11:13:16
부산 해운대구가 오는 6월 한 달간 송정해수욕장에서 ‘2025 송정 해양레저 체험주간’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해양레저 명소로 손꼽히는 송정의 브랜드 가치를 널리 알리고, 주민들에게 건전한 여가활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처음 기획됐다.
‘해양레저 체험주간’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되며, 해운대구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서핑 ▲패들보드(패드보드) ▲스킴보드 등 세 가지 종목이 운영된다. 체험비는 각각 서핑 9천 원, 패들보드 6천 원, 스킴보드 8천 원으로, 시중가 대비 80% 이상 할인된 금액이다. 체험비는 프로그램 운영업체에 현장에서 직접 지불하면 된다.
각 참가자는 프로그램별로 1회씩 체험할 수 있으며, 신청은 해운대구청 홈페이지 내 ‘통합예약-축제․행사’ 코너를 통해 가능하다. 체험을 희망하는 날짜의 일주일 전 월요일 오전 9시부터 신청 접수가 시작된다.
이와 함께 참가자들이 모두 함께할 수 있는 소규모 대회도 열릴 예정이며, 우수 참가자에게는 소정의 경품도 주어진다.
김성수 해운대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해양레저의 저변이 더욱 확대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바쁜 일상 속에서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송정을 동북아 해양레저의 중심지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