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학과 최민철 교수.(사진=동아대 제공)

동아대학교는 경영학과 최민철 교수가 (사)한국경영컨설팅학회 2025년 춘계공동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발표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000년 6월 창립된 한국경영컨설팅학회는 한국연구재단 등재지(KCI)인 ‘경영컨설팅연구’를 해마다 6회 발간하고 있는 전국 단위의 권위 있는 학회로, 경영컨설팅 분야에서 다양한 성과를 쌓고 있다.

한국경영컨설팅학회 우수논문발표상은 학술대회에서 발표한 논문 중 관련 학문 분야 발전에 기여하고 학회 위상을 높인 학자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최민철 교수는 최근 동아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상을 받았다.

최민철 교수가 발표한 논문은 ‘원산지 국가이미지에 따른 지각된 유용성과 가격평가가 구매의도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제목으로 부산외대 이영일 교수·종미옥 석사과정생과 공동으로 발표한 논문이다.

이 논문은 원산지의 국가이미지 수준이 낮은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을 위한 전략과 시사점을 제시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최민철 교수 연구팀은 이번 논문에서 원산지의 국가이미지 수준이 낮은 기업이라 하더라도 제품의 유용성이 높게 지각되고 가격 평가가 합리적으로 이뤄진다면 선진국 글로벌 기업과도 충분히 경쟁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

또한 제품의 ‘가격 평가’보다 ‘지각된 유용성’이 소비자의 구매 의도에 더 효과적임을 밝혔다.

최민철 교수는 “영광스럽고 행복하다. 가족들에게 감사하고 앞으로도 더 열심히 강의하고 연구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최민철 교수는 지난 2013년 동아대에 부임해 지금까지 4회의 우수논문상과 8회의 최우수강의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