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희⁄ 2025.05.20 10:44:58
부산시가 오는 21일 오후 7시부터 ‘제18회 부산항축제’ K-POP 콘서트 2차 예매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2차 예매는 멜론티켓을 통해 진행되며, 1인당 최대 2매까지 구매할 수 있다.
지난 5월 7일부터 진행된 1차 예매는 오픈과 동시에 매진될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2차 예매는 취소표와 추가 좌석을 포함해 진행된다.
K-POP 콘서트는 축제 첫날인 5월 30일 오후 7시,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야외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이날 무대에는 ▲슈퍼주니어-D&E ▲씨엔블루(CNBLUE) ▲엔플라잉(N.Flying) ▲있지(ITZY) ▲경서 ▲도리(dori) ▲조째즈(ZOZAZZ) 등 총 7팀이 출연해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콘서트 직후에는 부산항의 야경을 배경으로 불꽃쇼가 펼쳐질 예정이다.
부산항축제는 5월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열리며, 부산시와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항만공사가 공동으로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K-POP 콘서트 외에도 박람회, 콘퍼런스, 시민참여 행사 등 다양한 해양문화 콘텐츠로 구성된다.
축제 첫날 오전 10시부터 북항 친수공원에서는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이 참여하는 ‘K-POP 박람회’가 열린다. 오전 11시 30분에는 ‘윈덤그랜드 부산’에서 음악 산업의 미래를 조망하는 ‘K-POP 콘퍼런스’가 이어진다.
둘째 날인 31일에는 북항 친수공원에서 글로벌 커버댄스 무대 ‘포트 플레이(PORT PLAY)’가 펼쳐진다. 멕시코, 필리핀, 튀르키예 등 각국의 대표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며, 다양한 장르의 버스킹 공연도 함께 진행된다.
이외에도 ▲글로벌 포트 파크(Global Port-Park) ▲보트 투어 ▲어린이 글짓기·그림 그리기 대회 ▲배 모형 만들기 ▲미션 스탬프 투어 ▲해양경찰 함정 공개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마련됐다.
김현재 부산시 관광마이스국장은 “부산항축제는 해양도시 부산의 정체성과 한류 콘텐츠가 결합된 대표 행사로,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