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약학대학 교수진이 재학생들과 함께 약학인의 정체성과 책임을 다짐하는 선서를 하고 있다.(사진=인제대 제공)

인제대학교 약학대학은 지난 27일 약학관 대강당에서 화이트코트 세레모니를 열어 실무실습을 앞둔 5학년 재학생 31명의 새로운 출발을 격려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약학 전문인으로서의 책임감과 윤리의식을 되새기고 실습을 통해 본격적인 현장 경험을 시작하는 학생들의 각오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김연정 약학대학장을 비롯해 박철제 김해시약사회 회장, 박민철 약학과 학과장, 약학대학 교수진 및 재학생 등이 참석했다. 학생들은 이날 ‘디오스코리데스 선서’를 통해 환자의 건강과 복지를 최우선으로 삼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김연정 학장은 “진로와 취업을 고민하는 요즘 같은 시대에는 실력뿐 아니라 인성과 책임감이 핵심 역량”이라며 “실무실습이 단순한 과정이 아니라 약학인의 진정한 모습을 형성하는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철제 회장은 “김해시의 약사들을 대표해 학생들의 성장을 끝까지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이트코트 세레모니는 약학대학 학생들이 실무 현장에 나서기 전 전문인으로서의 정체성과 윤리적 소양을 되새기는 상징적인 행사로 전국 약학대학에서 이어지고 있다.

인제대 약학대학은 앞으로도 창의성과 책임감을 갖춘 약사 인재 양성을 위해 실무중심 교육과 현장 밀착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