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영⁄ 2025.06.13 14:28:16
신라대학교 사상구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지역 어린이집과 협력해 ‘신나는 요리 이야기’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상구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어린이들의 편식 예방,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돕기 위해 식생활 체험활동 자료를 제공하고 셰프와 함께하는 요리교실이 포함된 실천 중심의 영양 특화 프로그램 ‘신나는 요리 이야기’를 운영했다.
만2~5세 미만 영유아가 있는 어린이집 16기관과 함께 ‘상추’를 주제로 푸드 브릿지를 접목해 운영한 이번 프로그램은 4월부터 6월까지 3차 교육으로 나눠 진행했다.
‘친해지기’ 단계인 1차 교육은 담임교사와 영유아 어린이가 함께 그림책을 읽고 활동지를 작성하는 스토리텔링 독서 기반 활동으로 구성됐으며, 2차 교육은 ‘간접 노출’ 단계로 어린이들이 직접 상추 모종을 키우며 탐구하는 체험 교육을 마련했다.
‘직접 노출’ 단계인 3차 교육은 어린이들의 발달을 고려한 연령별 맞춤 요리 교실을 진행해 어린이들의 흥미를 유도하고, 식재료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했다.
‘신나는 요리 이야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린이 급식소 한 관계자는 “아이들과 함께 여러 체험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상추’와 더욱더 친숙해지고, 편식하던 채소도 먹고자 하는 마음이 생길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사상구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김미향 센터장(신라대 식품영양베이커리학부 교수)은 “건강한 식생활 실천은 음식과 친숙해지고 먹으려는 시도부터 시작되는 것으로 영양 특화 사업 ‘신나는 요리 이야기’가 편식 예방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