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콘텐츠기업지원센터 내부 전경.(사진=경남문예진흥원 제공)

경남도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은 경남 콘텐츠 기업의 IP 상품화를 촉진하고, 오픈이노베이션 모델을 실현하기 위해 올해 도내 지역 연고 스포츠단과 협업해 '2025 경남 콘텐츠 IP 팝업스토어 제작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콘텐츠 산업의 다변화와 IP 기반 비즈니스 확대 흐름에 맞춰 지역 콘텐츠 기업의 마케팅 역량 강화 및 실질적인 사업화 기회 제공을 위해 기획된 사업으로, 경남 홍보 캐릭터 벼리와 경남 창원 연고 스포츠단인 NC 다이노스의 캐릭터를 활용해 굿즈 및 실감형 체험 콘텐츠를 제작해 8월부터 팝업스토어를 운영할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경남에 본사를 둔 콘텐츠 기업 또는 지역기업 컨소시엄을 통한 역외기업이며 굿즈 제작 8개 팀, 실감 콘텐츠 제작 2개 팀 등 총 10개 팀 이상이 심사를 통해 선정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사업 성격에 따라 2000만 원~6000만 원 규모의 제작비가 차등 지원되며 지원 항목에는 상품 제작 및 체험존 제작비, 인건비, 유통·마케팅비 등이 포함된다. 또한 기업 보유 사업 아이템 고도화 및 컨설팅, 사업 결과물 판매 관련 계약 자문 등 후속지원도 제공될 예정이다.

공모 접수는 오는 20일까지 e나라도움으로 진행 중이며, 세부 사업 내용 및 신청방법은 진흥원 누리집 및 경남콘텐츠기업지원센터 또는 콘텐츠산업지원팀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진흥원은 본 사업을 통해 경남 콘텐츠 기업들의 IP 비즈니스 사업화 역량 강화와 함께 향후 자체 IP 개발 및 유통 확장 등 선순환 구조를 유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 콘텐츠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도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로 지역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경제적 파급효과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종부 진흥원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경남 콘텐츠 기업들이 인기 스포츠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시장 진출 기회를 넓히고, 도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를 구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