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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대, RISE사업본부 공식 출범…400억원 규모 본사업 본격화

2025~2029년 5년간 400억원 투입…AI·소재부품·푸드테크 분야 융합인재 양성

cnbnews손혜영⁄ 2025.07.03 17:49:57

3일 인제대학교 RISE사업본부 발대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인제대 제공)

인제대학교는 3일 본관 대강당에서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본부 발대식을 열고, 지역혁신 거점대학으로의 본격적인 출발을 선언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전민현 총장, 민홍철 국회의원, 이시영 경남도의원 등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해 RISE사업의 비전과 전략을 공유했다. 발대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김범근 인제대 RISE사업본부장의 사업 추진계획 발표, 총장 환영사, 국회의원의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인제대는 경남도가 2023년 RISE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이후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지역산업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정 개편과 산학연 협력 기반 구축에 속도를 높여왔다. 약 2년간의 준비 끝에 RISE 본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체계적인 실행 전략과 지역특화 모델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전민현 총장은 “오늘 발대식은 단순한 시작을 넘어 지역혁신을 향한 대학의 책임과 의지를 재확인하는 자리”라며 “인제대는 앞으로도 지역의 미래를 이끌 인재를 길러내고, 지속 가능한 상생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RISE 본사업을 통해 인제대는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총 400억 원(연 80억 원)의 국고를 지원받는다. 주요 추진 분야는 △제조산업 고도화를 위한 소재·부품산업 △AI 융합 ICT·SW 산업 △수출형 푸드테크 산업(식품) 등으로, 지역 전략산업에 특화된 융합형 인재 양성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인제대는 외국인 유학생 유치 확대와 창업교육 거점대학 육성 분야에서도 경남권 컨소시엄의 주관대학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가야대, 김해대, 동원과학기술대, 영산대 등 도내 4개 대학과 연계한 공동 산학연 협력 생태계를 조성한다.

민홍철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경남 RISE 사업이 대학과 지역사회, 산업계, 시민이 함께 미래를 설계하는 공동체적 혁신 플랫폼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인제대는 앞으로도 유관기관 및 지역 대학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 정주 인재를 양성하고, 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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