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영⁄ 2025.07.11 17:26:56
부산외국어대학교는 최근 하단 아트몰링에서 사하구청 경제진흥과와 하단자율상권조합 및 하리단길 상인회 공동으로 ‘동네상권발전소 1차 리빙랩’을 성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공모 사업인 ‘동네상권발전소’는 지역 상권 회복과 공동체 기반 구축을 목표로 하며, 전국 16개 지자체 중 하나로 선정된 사하구의 이번 1차 리빙랩은 향후 5년간 진행될 ‘하단자율상권 활성화 사업’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상권 전문가, 상인회 관계자, 지역 주민 등 약 50여 명이 참석해 ‘우리 동네 하단 상권의 미래: 내일을 밝히는 희망 상권’을 주제로 하단자율상권조합 최광렬 이사장의 기조발제와 부산외대 조재형 글로컬마케터센터장이 좌장을 맡아 ㈜엔피프틴파트너스 정필훈 대표, 주식회사 따봉코리아 이주환 대표 등 6명의 패널이 참여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 의견을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고객 중심의 상권 조성, 상인 간 협력 강화, 지역 자원의 창의적 활용을 통해 ‘멀리서도 찾아오고, 다시 방문하고 싶은 하리단길’을 만들고 지속 가능한 상권 활성화 체계를 구축하며, 상인들의 로컬크리에이터 역량 강화로 유동 인구와 매출을 30%까지 높이는 목표를 제시했다.
부산외대 조재형 글로컬마케터센터장은 “이번 1차 리빙랩은 상권 회복과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변화의 계기가 될 것 같다”며 “전문가, 지역 상인, 행정이 함께 만들어가는 협업의 첫걸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