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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 글로벌 통상 자문에 외국인 전문가 첫 위촉

글로벌 경제·통상 분야 경쟁력 강화

cnbnews임재희⁄ 2025.07.18 17:12:37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좌), 제러미 마이클퀵 자문위원(중앙), 강철호 부산시의회 운영위원장.(사진=부산시의회 제공)

부산시의회가 18일 부산의 글로벌 통상 및 국제도시 외교 역량 강화를 위해 제리 퀵(Jerry Quick) 씨를 제9대 후반기 의정 자문위원(기획재경분과)으로 신규 위촉했다.

이번 위촉은 전국 지방의회 가운데 최초로 해외 현장 경험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갖춘 경제·통상 전문가를 자문위원으로 영입한 사례로, 향후 부산시의 국제통상 및 도시외교 정책을 한층 체계화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퀵 위원은 울산알루미늄 CEO를 역임했으며, 현재는 외국계 기업 대상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JQM Advisory’를 운영 중인 글로벌 경영 전문가다. 외국인 투자와 기업 운영에 정통한 그의 경험은 부산의 국제 교류 전략 수립과 통상 기반 확대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인선은 최근 지역 내 외국기업 투자 확대 등 글로벌 정책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강철호 시의회 운영위원장(동구1)은 민간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각을 갖춘 전문가를 영입해, 보다 실효성 있는 정책 자문을 이끌어낸 것으로 평가된다.

퀵 위원은 앞으로 ▲글로벌 시장 동향과 투자 유치 전략 자문 ▲외국인 기업 유치·정착 지원을 위한 정책 제언 ▲부산시의회와 연계한 해외 네트워크 활용 ▲국제포럼 및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등 행사 자문 및 강연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시의회는 이번 자문위원 위촉을 계기로 외국인 투자 촉진, 신규 일자리 창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부산의 글로벌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여나갈 방침이다.

강철호 운영위원장은 “글로벌 감각과 실무 경험을 겸비한 외국인 전문가들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고, 부산이 글로벌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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