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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해수부 '패류 공동생산시설 지원' 공모사업 선정

홍합 양식어가 종패 입식 자동화 시스템 구축, 경영 안정화 기여

cnbnews최원석⁄ 2025.08.20 15:24:00

홍합 종패 입식수 작업 모습. (사진=창원시 제공)

경남 창원시는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2025년 패류 공동생산시설 지원' 공모사업에 관내 홍합 양식어가 10개소가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사업비 13억 7500만 원(국비 50%, 지방비 30%, 자부담 20%)으로 홍합 종패 입식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해 어촌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인건비 및 경비 절감과 작업 효율성 증대, 생산성 향상 등 지역 주력 양식품종인 홍합의 안정적 양식기반 구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창원은 전국 홍합 양식업권의 22%를 차지하고 있으나, 노동집약적 특성으로 재래식 방법인 수작업으로 종패를 부착하는 등 인력에 전적으로 의존해 상시 인력 부족, 작업 효율성 저하, 품질 불균형 등 문제가 누적돼 왔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 4월 창원시, 경남도, 마산수협, 마산홍합발전위원회와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또한 지난 6월 해수부의 올해 친환경양식어업육성(패류 공동생산시설 지원) 공모 계획에 따라 수협과 마산홍합발전위원회가 함께 전체 홍합 양식어가를 대상으로 수요조사와 사업신청을 진행한 결과, 10개소에서 총 13억 7500만 원 규모의 사업이 신청되었으며, 행정절차를 거쳐 이번 공모사업에 제출됐다.

조성민 시 해양항만수산국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홍합 양식어가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작업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지속 가능한 양식산업 발전을 통해 어업인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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