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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관광지를 점령하라”…대학생 스타트업 개발 모바일 게임 ‘주목’

국립부경대 창업동아리 ‘도약민’ 팀, 지역관광 접목 게임 ‘한국지’ 8일 출시

cnbnews손혜영⁄ 2025.09.01 11:47:58

'한국지' 베타 버전 출시 홍보 포스터.(사진=국립부경대 제공)

부산 지역 대학생 스타트업이 지역 관광을 접목한 모바일 게임 ‘한국지’를 개발했다.

국립부경대학교는 창업동아리 ‘도약민’ 팀이 ‘한국지’를 개발해 창업에 성공한 데 이어, 오는 8일 ‘한국지’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한국지’는 GPS를 기반으로 한 점령형 게임이다. 게임에 구현된 지역의 건물을 캐릭터로 점령하면, 해당 지역 상점에서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한다.

이번 베타 서비스 대상의 게임 수행 장소는 부산의 주요 대학가인 국립부경대와 경성대 캠퍼스 일대가 대상이다. 캠퍼스 건물 등을 점령하면 보상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첫 베타 서비스인 만큼, 참여하는 국립부경대, 경성대 학생과 교직원들에게는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도약민’ 팀은 베타 서비스 이후 부산 지역 주요 상권과 관광지를 대상으로 게임 수행 장소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국지’ 베타 서비스에 참여하려면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한국지’ 검색 후 사전 예약하거나(안드로이드 사용자), 도약민 홈페이지에서 신청(iOS 사용자)하면 된다.

‘도약민’ 팀은 국립부경대 경영학부 정민영 학생이 경상국립대 의예과 김민서 학생과 함께 만든 창업동아리로 시작해 올해 법인까지 설립했다.

이들은 게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결합한 게이미피케이션 전략을 접목한 이 창업 아이템으로 지난해부터 각종 창업대회에서 수상한 데 이어,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예비관광벤처’로 선정되는 등 게임 출시 전부터 주목받아 왔다.

도약민 대표 정민영 학생은 “한국지는 게임을 통해 부산 관광지와 지역 상권을 체험할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우리의 사례가 지역과 대학생들의 창업 확산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국립부경대는 동남권창업교육혁신선도대학사업단 등 담당 부서를 통해 창업교육 등 학생들의 창업활동을 지원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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