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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료원, 환자 대기 줄이는 ‘미모(Miracle Morning) 창구’ 시범 운영

cnbnews임재희⁄ 2025.09.17 10:18:09

원무과 미모(Miracle Morning)창구.(사진=부산의료원 제공)

부산의료원이 오는 22일부터 ‘미모(Miracle Morning) 창구’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도는 환자 대기시간을 줄이고 고객 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한 혁신 방안의 일환이다.

‘미모 창구’는 기존 8시 30분부터 운영되던 접수 창구를 일부 창구에 한해 오전 8시부터 조기 개방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아침 일찍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오픈 시간을 기다려야 했던 불편을 해소할 수 있으며, 특히 오전 10시 전후로 집중되던 접수·수납 창구 혼잡을 완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참여 직원은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근무하는 탄력적인 근무 형태를 적용받게 된다. 병원 측은 이로써 환자 만족도뿐 아니라 직원들의 근무 만족도 또한 동시에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부산의료원은 시범 운영 초기에는 환자와 직원들의 피드백을 적극 수렴해 제도를 보완하고, 오는 10월 중 운영 효과를 면밀히 모니터링한 뒤 확대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의료원 관계자는 “미모 창구는 환자의 편의성과 병원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직원들의 워라밸 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는 혁신 제도”라며, “앞으로도 환자와 직원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부산의료원은 환자 중심 경영과 혁신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오는 29일부터는 ‘독감(코로나19) 원스톱 접종센터’를 운영한다. 이 센터는 접수부터 문진·접종·수납까지 모든 과정을 한 곳에서 신속하게 진행해 환자의 불필요한 대기와 이동을 줄이고, 감염병 대응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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