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희⁄ 2025.09.18 15:05:51
부산시교육청과 서울시교육청이 학생들의 문해력과 수리력 강화를 위해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과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18일 충북 충주 엔포드호텔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양 교육청 관계자들이 함께 자리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협약에 따라 두 교육청은 ‘문해력·수리력 진단검사’ 문항을 공동 개발·검토하고, 검사 시행과 결과 처리를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학생 개개인의 문해력·수리력 수준을 보다 정밀하게 진단하고, 맞춤형 학습 지원 정책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부산시교육청은 김석준 교육감의 주요 공약 가운데 하나인 문해력·수리력 강화 정책 연구를 추진해 왔다. 이번 협약으로 실질적인 검사와 결과 처리가 가능해지면서 정책 수립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문해력과 수리력은 학생들의 학습 상황뿐 아니라 삶의 맥락에서도 중요한 핵심 역량”이라며 “이번 협약이 학생 맞춤형 학습 지원의 출발점이자 미래 역량을 키워나가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