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영⁄ 2025.10.22 17:22:57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은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밀양아리나에서 ‘2025 아트 커넥션 페스타-경남’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해 레지던스 프로그램 지원사업과 공연장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 참여 단체들이 함께 만드는 통합 성과공유회로, 예술분야 집중 지원사업의 결실을 선보이는 자리다.
‘경남문화예술의 찬란한 도약을 위한 행복한 동행’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도내 17개 단체가 참여해 전통, 음악, 연극, 낭독극, 오페라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전시를 펼친다.
개막식은 29일 오후 5시 50분 밀양아리나 꿈꾸는 극장에서 열린다. 개막식에 앞서 공연장상주단체인 풍물패청음의 ‘와글와글 가족 오락굿’ 식전 공연과 월드 뮤직밴드 제나의 개막 공연 ‘공존(空-Zone) 프로젝트’가 무대에 오른다.
이밖에도 행사 기간 동안에는 ▲극단 이루마의 음악극 ‘당신이 좋아’ ▲극단 메들리의 연극 ‘명랑육전(웃으면 장수하리)’ ▲한국연극협회 경남지회의 낭독극 ‘멍게향 바다맛’ ▲경상오페라단의 폐막공연 ‘버섯 피자’ ▲극단 아사랑의 ‘시민배우 공연-광인들의 축제’ 등을 무대에서 볼 수 있다.
전시 부문에서는 레지던스 프로그램을 운영한 6개 단체의 입주작가 36명이 참여하는 합동 전시 ‘아트 모자이크’를 통해 한 해 동안의 시각예술 창작품을 선보이며, 특별전 ‘경남 아트 브랜드전’에는 공연단체들의 포스터들로 구성된 전시회를 선보인다.
또한 개막식에는 한 해 동안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노력한 우수 담당자와 기획자, 우수 입주작가를 선정해 시상을 할 계획이다.
김종부 진흥원장은 “이번 통합 성과공유회를 통해 예술과 사람, 지역과 예술을 연결해 우리 도의 문화예술 브랜드 가치를 높일 것”이라며 “나아가 도내 예술인과 도민이 함께 성장하는 대표 예술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