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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대, 외국인 유학생 위한 지역정주·문화융합 프로그램 성료

cnbnews손혜영⁄ 2025.11.07 15:35:42

외국인 유학생들이 스티커 설문조사에 참여하고 있다.(사진=신라대 제공)

신라대학교 RISE 사업단은 ‘부산시 산업연계 인재 양성을 위한 외국인 유학생 지역정주·문화융합 체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7일 밝혔다.

지난 3일 신라대 RISE 사업단은 외국인 유학생의 지역 내 안정적 정착을 돕고 부산 지역의 산업·문화 자원을 체험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자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인재’를 주제로 한 ‘부산시 산업연계 인재 양성을 위한 외국인 유학생 지역정주·문화융합 체험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외국인 유학생들이 부산의 문화와 산업을 직접 체험해 지역사회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동시에 학내 구성원 간 유대감을 높이는 데 목적을 둔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 문화·관광 체험 △지역 정주 지원 상담 △교류 및 공동체 형성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참가자들은 전통놀이, 한복 체험, 지역 특산품 전시 등 다채로운 문화 부스를 통해 한국 문화를 직접 경험했으며, 부산외국인주민지원센터와 사상구청이 운영한 ‘고충 상담 및 지역 정주 지원 부스’에서는 생활·행정 정보, 취업·비자 상담 등 실질적인 정착 지원 서비스를 제공받았다.

특히 △팀별 협동 미션 수행 △국가별 문화 교류 이벤트 △체육활동을 결합한 공동체 놀이 프로그램은 유학생들이 자연스럽게 협력하고 소통하는 시간으로 이뤄졌다. 이를 통해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고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는 자세를 배우며, 다문화적 감수성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RISE사업의 핵심 가치인 ‘지역정주형 글로벌 인재 양성’을 실현한 대표 사례로 평가된다. 대학과 지자체, 공공기관이 협력해 외국인 유학생의 생활 안정과 사회 적응을 지원함으로써, 유학생들이 부산 지역 산업의 새로운 구성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행사에 참여한 베트남 출신의 신라대 항공서비스학과 응우옌민토이 유학생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의 문화를 즐겁게 배우고, 여러 나라의 친구들과 우정을 쌓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 부산이 제2의 고향처럼 느껴질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황인주 RISE사업단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유학생들이 지역의 일원으로서 소속감을 느끼고,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부산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출발점이 됐다”며 “RISE사업단은 앞으로도 외국인 유학생의 정주 환경을 개선하고,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통해 글로벌 혁신도시 부산의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라대 RISE사업단은 외국인 유학생의 진로 탐색, 산업체 현장 체험, 지역사회 봉사 등 다문화 기반의 지역정주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지역에 뿌리내리고 세계로 나아가는 대학’이라는 비전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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