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영⁄ 2025.11.12 15:00:26
경남농협과 합천군은 12일 합천군 대병면에서 관내 농업인, 주민들 300여 명을 대상으로 농촌 지역 의료 공백을 메우기 위해 찾아가는 의료 서비스 ‘농촌 왕진버스’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농촌 왕진버스’는 병의원, 약국 등 의료 시설이 부족한 농촌 지역 주민들에게 의료, 구강검사, 운동처방 및 교육, 검안 및 돋보기 지원 등 종합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날 행사에는 도기문 농협합천군지부장, 송정호 합천호농협 조합장이 참석했으며, 보건의료통합봉사회 의료진은 양·한방 의료봉사를 진행했고, 근골격계 질환 관리, 검안·돋보기 및 네일아트 서비스를 실시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아울러 합천호농협은 이날 주민 및 의료진들과 함께 ‘쌀 소비촉진 캠페인’도 진행했다. 의료진들은 아침밥 먹기의 영양학적 가치와 건강한 식습관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와 함께 합천호농협은 지역주민에게 우리 쌀로 만든 가공식품을 증정하며 쌀 소비촉진에 앞장섰다.
송정호 조합장은 “농촌 왕진버스라는 뜻깊은 행사가 관내 농업인들의 건강증진에 일조하기를 바란다”며 “합천동부농협은 지역농업인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류길년 본부장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고령 농업인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위해 맞춤형 종합복지서비스를 확대해 농업인 실익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