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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대, 부마민주항쟁 정신 잇는 ‘10·18문학상’ 시상식 개최

시 부문 변다온 학생 ‘최근엔 눈물을 흘린 적이 없다’ 당선

cnbnews손혜영⁄ 2025.11.17 17:08:51

제39회 10·18문학상 시상식 단체 기념촬영 모습.(사진=경남대 제공)

경남대학교는 지난 14일 본관 소회의실에서 ‘제39회 10·18문학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경남대 언론출판원과 (사)부마민주항쟁기념사업회가 공동 주최하고, 경남대학보사가 주관하는 ‘10·18문학상’은 부마민주항쟁의 정신을 계승하고 학생들의 건전한 문학 풍토를 조성하고자 지난 1987년부터 매년 개최돼 왔다.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문학상에는 시, 수필 부문에 대한 경남대 재학생의 창의적이고 문학적 잠재력이 반영된 작품이 다수 제출됐다.

그 결과 시 부문에는 변다온 학생(체육교육과 3)의 ‘최근엔 눈물을 흘린 적이 없다’가 당선됐다. 수필 부문에는 당선작 없이 조연수 학생(미디어영상학과 1)의 ‘내 삶은 책이 되었다’가 가작으로 선정됐다.

이 밖에도 시 부문 가작에는 이주원 학생(사회복지학과 4)의 ‘할머니의 오봉’, 김정아 학생(여가라이프비즈니스학과 2)의 ‘다시 나로 공부한다’가, 장려상에는 배소현 학생(국어교육과 1)의 ‘독수리자리 42’와 김보민 학생(스포츠과학부 2)의 ‘갈망속 잉어’가 각각 선정됐다.

수필 부문 장려상에는 공주혜 학생(국어교육과 1)의 ‘너의 세상에서 나난 살아남았다’와 김연서 학생(수학교육과 1)의 ‘사랑의 방향’이 선정됐다.

홍정효 교학부총장은 “제39회 10·18문학상을 수상한 학생 여러분께 격려와 축하를 전하며, 3·15의거와 부마민주항쟁의 역사적 자산을 이어받은 학생 여러분들이 훌륭한 작가로서 성장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창곤 부마민주항쟁기념사업회장은 “수상자 여러분이 가진 문학적 자질과 땀 흘려서 얻은 역량이 이 사회를 건강하고 윤택하게 만드는 중요한 가치를 가진다”며 “10·18문학상이 여러분들의 삶과 문학 여정에서 찬란한 예술적 가치를 취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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