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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대병원 신성훈 교수, 부산시의사회 사회봉사상 수상

지역사회 의료발전에 기여한 공로 인정

cnbnews손혜영⁄ 2025.11.17 17:59:04

신성훈 교수(오른쪽)가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고신대병원 제공)

고신대학교복음병원은 혈액종양내과 신성훈 교수가 부산시의사회 사회봉사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5일 서면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5년도 부산시의사회 학술대회에서 신 교수는 지역사회 의료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상을 수상했다. 신 교수는 혈액종양내과 교수로 재직하며, 기독병원 의사로서의 소명 의식을 바탕으로 환자와 동료 의료진에게 깊은 신뢰와 존경을 받아왔다.

특히 2019년 제9회 ‘종근당 존경받는 병원인상’에서 올해의 병원인상을 수상하며 의사로서의 전문성과 인품을 대외적으로 이미 인정받은 바 있다. ‘종근당 존경받는 병원인상’은 병원 문화와 의료계 발전에 이바지한 병원 CEO 및 의료진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대한병원협회가 주관하고 종근당이 후원한다.

신 교수의 헌신은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이어졌다.

그는 2002년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의사로 처음 페루 이퀴토스(Iquitos) 지역과 인연을 맺은 이후, 20년 가까운 기간 동안 매년 개인 휴가를 반납하며 의료봉사에 참여해 왔으며, 미국 MD 앤더슨 암센터 방문교수로 활동하던 기간에도 봉사를 중단하지 않을 정도로 열정적인 태도를 보여 왔다.

 

이러한 신 교수의 오랜 헌신은 고신대복음병원이 이퀴토스 지방정부 및 지역 의과대학·병원 등과 상호교류 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로도 이어져 병원의 국제적 사역 확장에 크게 기여했다.

신성훈 교수는 “팬데믹 이후 여러 사정으로 페루 방문이 잠시 중단됐지만, 조만간 다시 의료봉사를 재개할 계획”이라며 “귀한 상을 받은 만큼 더욱 성실히 진료하며 나눔을 실천하는 데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2016년 부산시의사회 사회봉사상 수상자이기도 한 최종순 병원장은 “20년 가까이 이어온 신 교수의 헌신적인 페루 봉사는 동료와 후배들에게 큰 귀감이 됐으며, 복음병원이 매년 해외의료봉사를 이어가는 데 중요한 동력이 됐다”며 “앞으로도 신 교수와 같은 의료진이 지속적으로 배출돼 제3세계의 어두움을 밝히는 사명을 감당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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