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영⁄ 2025.12.31 14:48:43
동아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2025 청끌기업 취업전략 경진대회’에서 학생 대표팀이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부산시,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부산경영자총협회와 부산경제진흥원이 주관해 부산시티호텔에서 지난 23일 열렸으며, 지역 대학생들이 부산지역 ‘청끌기업’을 대상으로 기업 분석과 취업전략을 수립·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청끌기업’은 청년들이 선호할 수 있는 근무환경과 조직문화, 보상체계 등을 갖춘 청년 친화 기업을 의미한다. 부산시는 이러한 기업을 발굴하고 청년들과 연계하기 위한 관련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이번 경진대회 역시 그 과정의 하나로 마련됐다.
대회에는 부산 지역 7개 대학(동아대, 경성대, 동의대, 동명대, 동서대, 국립부경대, 신라대)에서 200여 명의 학생이 참가했으며, 대학별 예선을 통해 선발된 대표 1팀씩 총 7개 팀이 결선에 진출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동아대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중심으로 대표팀의 준비를 지원했으며, 기업 분석 방향 설정과 발표 자료 구성, 발표 연습 등을 중심으로 안내를 진행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스마트한 아이들’ 팀의 조장 이동혁 학생(경영학과 4)은 “준비 과정이 쉽지는 않았지만 팀원들과 함께 과제를 수행하며 의미 있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며 “준비하는 시간 자체가 즐거운 기억으로 남았다”고 말했다.
대회를 함께 준비한 장미소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컨설턴트는 “학생들이 기업 분석부터 발표 준비까지 단계적으로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었다”며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취업 준비 과정에서도 계속 도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