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쇄
  • 전송
  • 기사목록

캠코, ‘인권존중 AI 대전환’ 노사 공동선언 선포

cnbnews임재희⁄ 2025.12.31 16:07:00

31일 서울양재타워 17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인권존중 AI 대전환을 위한 노사공동 선언식'에서 정정훈 캠코 사장(오른쪽)이 김승태 캠코 노동조합 위원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캠코 제공)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31일 캠코양재타워(서울시 강남구) 17층 대회의실에서 윤리와 책임의식을 바탕으로 한 AI 전환을 위해 ‘인권존중 AI 대전환을 위한 노사공동 선언’을 선포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정정훈 캠코 사장과 김승태 캠코 노동조합 위원장을 비롯한 노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AI 기술의 공공적 활용과 인권 보호를 위한 공동의 원칙을 확인하고 상호 협력 의지를 다졌다.

이번 선언은 AI 전환이 업무 방식과 조직 문화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기술 도입의 모든 과정에서 인권과 윤리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이를 노사가 함께 책임 있게 이행하겠다는 공감대에 따라 마련됐다.

선언문에는 △AI 전환을 통한 공공서비스 혁신 △직원과 고객의 개인정보·민감정보에 대한 철저한 보호 △부정확하거나 조작된 정보의 생성·활용 금지 △기술 변화 과정에서 소외되기 쉬운 취약계층을 고려한 포용적 AI 활용 등 노사 공동의 실천 과제가 담겼다.

정정훈 캠코 사장은 “AI 전환은 효율성과 경쟁력을 높이는 수단이지만 공공기관에는 인권과 윤리가 반드시 전제돼야 한다”며 “앞으로도 노사 공동의 원칙을 바탕으로 사람 중심의 AI 전환을 추진해 캠코만의 지속가능하고 책임 있는 AI 활용 모델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태 캠코 노동조합 위원장은 “AI 도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직원 인권 침해나 취약계층의 소외 등을 예방하기 위해 사측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며 “노동조합도 기술 발전의 혜택이 조직과 국민 모두에게 공정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캠코는 AX 종합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3단계 로드맵에 따라 단순·반복적 업무부터 AI를 단계적으로 적용하는 등 AI 전환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 CNB뉴스, CNBNEWS, 씨앤비뉴스
  • 인쇄
  • 전송
  • 기사목록
배너
배너

섹션별 주요기사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