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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 신앙촌–국민의힘 ‘선거거래 의혹’ 제기…“투표율·득표율 비정상”

cnbnews임재희⁄ 2026.01.21 11:45:12

우성빈 전 기장군의원이 21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장 신앙촌과 국민의힘 간 선거 거래 의혹에 대해 수사를 촉구하고 있다. (사진=임재희 기자)

부산 기장군에 위치한 종교시설 ‘신앙촌(천부교)’과 국민의힘 사이에 선거 거래가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우성빈 전 기장군의원은 21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앙촌 내 투표소의 투표율이 90%를 넘고 특정 정당 득표율이 100%에 육박하는 등 북한식 기형적 투표 양상이 확인됐다”며 선거관리위원회와 수사기관의 즉각적인 수사를 촉구했다.

 

우 전 군의원은 기장읍 제12투표소가 신앙촌 부지 내에 설치돼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된 점을 문제 삼으며, “신앙촌 부지 밖에 거주하는 신앙촌 신자들의 투표까지 고려하면 특정 정당과 신앙촌 간 결탁 의혹은 더욱 심각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한민국 어디에서 이런 투표 결과가 가능하냐”며 “국민의힘과 신앙촌의 선거 결탁에 대한 합리적 의심을 지울 수 없다”고 했다.

 

행정 특혜 의혹도 함께 제기됐다. 우 전 구의원은 “신앙촌 내 불법 건축물에 부과된 수백억 원대 강제이행금이 수년간 집행되지 않고 있다”며 “지방선거를 앞두고 기장군청이 신앙촌 관계자 소유의 ‘죽도’를 매입하고, 철도보호지구로 묶인 일광읍 신앙촌 부지에 대해 특혜성 매입을 시도했다는 의혹도 전면 수사 대상”이라고 말했다. 또한 “국민의힘 소속 지방정부와 신앙촌 사이에 표와 특혜를 맞교환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있다”고 했다.

 

끝으로 “이제라도 선관위와 수사기관이 신앙촌과 국민의힘의 선거 거래 의혹, 신앙촌을 둘러싼 불법 특혜 의혹을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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