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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구, 통합재가의료급여로 ‘의료비 절감·삶의 질 향상’ 두 마리 토끼

cnbnews임재희⁄ 2026.01.27 17:38:48

해운대구청 전경.(사진=해운대구 제공)

해운대구가 의료급여 장기입원자의 지역사회 복귀를 지원하는 통합재가의료급여사업을 통해 의료급여 재정 절감과 수급자의 삶의 질 향상이라는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해운대구는 저소득층의 의료 접근성을 보장하고 의료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다양한 의료급여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의료·주거·돌봄을 연계한 대상자 맞춤형 통합재가의료급여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장기입원으로 병원에 머물던 의료급여수급자가 지역사회로 복귀해 자립적인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최근에는 장기 해외생활 후 귀국해 뇌경색으로 쓰러진 뒤 거처 없이 요양병원에 장기입원 중이던 의료급여수급자를 대상으로, 건축과 빈집활용사업과 연계해 주거를 마련하고 협약병원인 해운대나눔과행복병원과 함께 맞춤형 케어플랜을 수립했다. 의료 지원을 비롯해 밑반찬과 필수가전 제공, 안전바 설치, 119 안심콜 서비스 등 지역사회 협력체계를 활용한 생활 밀착형 지원이 함께 이뤄졌다.

이 같은 지원을 통해 해당 수급자는 요양병원 입원 당시 총 2억 원에 달하던 입원 진료비 부담에서 벗어나 퇴원 후에는 월 약 50만 원 수준의 의료비로 지역사회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운대구에 따르면 2025년 재가의료급여 신규 대상자는 총 72명이다. 전년도 누계 대상자 116명의 퇴원 전·후 3개월 진료비를 분석한 결과 약 10억 원의 의료급여 진료비 절감 효과를 거뒀으며, 1인당 평균 진료비 절감액은 약 886만 원에 달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해운대구는 의료급여사업 운영 평가에서 2021년부터 2025년까지 보건복지부 평가 5년 연속, 부산광역시 평가 4년 연속 최우수·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김성수 구청장은 “앞으로도 의료급여수급자가 퇴원 후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재가의료급여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촘촘한 지역사회 연계를 통해 사람 중심의 의료급여 체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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