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희⁄ 2026.01.28 16:12:31
한국해양진흥공사가 지난 27일부터 오는 29일까지 부산 그랜드모먼트에서 ‘2026 KOBC 디지털 오션리더 양성 프로그램’의 핵심 과정인 캡스톤 워크숍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해양·물류 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무형 청년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캡스톤은 학생들이 그동안 배운 이론을 바탕으로 산업 현장의 실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획부터 결과물 도출까지 전 과정을 수행하는 실전형 교육 모델이다. 해진공은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해양·물류 산업 환경에 대응해, 청년들이 현장 중심의 문제 해결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이번 과정을 마련했다.
지난달 29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현재 온라인 교육과 오프라인 워크숍이 병행되고 있으며, 다음 달 말 성과공유회를 끝으로 프로그램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전국에서 선발된 대학생 20명이 참여한 이번 워크숍 첫날에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과 경북연구원 등 해양·물류 분야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서 해운·항만의 역사와 물류 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참가 학생들은 전문가 강의를 통해 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이후 팀 프로젝트를 통해 이를 실제 서비스나 사업 아이디어로 구체화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민·관 외부 전문가 8명의 해양·물류 멘토와 AI 분야 멘토가 참여해 학생들과 일대일로 매칭된다. 멘토들은 기술적 한계와 현장 적용 가능성을 함께 점검하며, 산업 수요에 부합하는 완성도 높은 결과물이 도출될 수 있도록 밀착 지도에 나선다.
행사 첫날 현장을 찾은 안병길 해진공 사장은 “대한민국 해양 산업의 미래를 이끌 리더를 양성하는 것이 이번 프로그램의 목표”라며 “정성을 다해 준비한 만큼 학생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해 참여해 차세대 해양·물류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