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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해경자청, 2026년 투자유치 종합계획 확정

복합물류 허브·첨단전략산업 양축…FDI 2억달러 목표로 ‘핀셋 유치’ 본격화

cnbnews임재희⁄ 2026.01.30 10:20:49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주요 개발지구 조감도.(사진=경자청 제공)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 글로벌 복합물류 비즈니스 허브 조성과 첨단 핵심전략산업 유치를 양축으로 한 ‘2026년 투자유치 종합계획’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투자유치 활동에 나선다.

부산진해경자청은 지난해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도 외국인직접투자(FDI) 목표 대비 252%인 4억5400만 달러를 달성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에는 보다 정교하고 전략적인 투자유치에 집중할 방침이라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FDI 목표는 전년 대비 11.1% 상향한 2억 달러로 설정하고, 국내 투자유치 목표는 전년과 같은 6000억 원으로 정했다.

경자청은 우선 국내 최고 수준의 항만 물류 인프라를 기반으로 단순 물류 거점을 넘어 제조·물류·연구개발(R&D)이 결합된 고부가가치 복합물류 클러스터 조성에 나선다. 항만배후단지를 중심으로 제조·가공·조립·연구 기능을 아우르는 전략적 기업을 집중 유치하고, 물류업 인센티브 제도 개선 연구를 통해 글로벌 물류기업 유치를 위한 제도적 기반도 선제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지구별 특성을 살린 맞춤형 입지 전략도 본격화한다. 미음·지사·남문지구는 첨단 소·부·장 중심의 제조 클러스터로 육성하고, 웅동 2단계와 남컨 배후단지, 보배복합지구는 고부가 복합물류 거점으로 조성한다. 명지지구는 국제 비즈니스와 첨단 R&D, 의료·교육 기능이 결합된 국제도시로 발전시켜, 복합물류와 핵심전략산업이 융합된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해외 투자유치는 ‘핀셋 전략’으로 성과 창출에 방점을 찍는다. 중국·일본·싱가포르·미국 등 산업적 시너지가 높은 핵심 시장을 중심으로, 이미 구역 내에 안착한 투자기업들과 원팀(One-Team)을 구성해 현지에서 투자 경험과 정주·경영 환경을 직접 공유하는 체감형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를 통해 ‘검증된 투자지역’이라는 경쟁력을 현장에서 입증하겠다는 전략이다.

투자 유치 이후 기업의 성장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지원체계도 강화한다. 유치 단계에서는 투자설계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투자 구조 설계와 사업성 검토를 지원하고, 성장 단계에서는 커피·물류 융합 인재 양성, 전자상거래 셀러 교육 등 산업 수요에 맞춘 프로그램과 글로벌 협력 사업 연계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박성호 청장은 “복합물류 허브라는 지리적 강점을 바탕으로 전략적 네트워크를 정교하게 확장하고, 현장 중심의 투자 홍보로 실질적인 투자를 빠르게 연결하겠다”며 “규제 혁신과 전주기 밀착 지원을 통해 기업이 성장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경제자유구역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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