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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비단 ‘차곡차곡’ 누적 5만 구좌 돌파

금·은 적립형 투자 수요 급증… 변동성 장세 속 ‘디지털 실물자산’ 주목

cnbnews임재희⁄ 2026.02.02 14:44:01

김상민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대표.(사진=비단 제공)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비단(Bdan)이 적립형 금·은 투자 서비스 ‘차곡차곡’의 누적 계좌 수가 5만 구좌를 넘어섰다고 2일 밝혔다.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비교적 안정적인 자산에 대한 투자자들의 선호가 커지면서 가입자가 빠르게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차곡차곡’은 금과 은을 소액으로도 정기적으로 적립할 수 있는 정기구독형 서비스다. 투자자는 금액과 기간, 납입 주기를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으며, 은행 적금처럼 자동 적립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일정 납입 회차와 가입 기간 요건을 충족하면 매도 수수료를 면제받을 수 있는 혜택도 제공된다.

이 서비스는 단기 차익보다는 중장기적 자산 축적과 분산 투자를 원하는 수요와 맞물리며 계좌 수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1월 2만 구좌 수준이던 가입 계좌 수는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다가 최근 한 달 사이 가입자가 급증하면서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난 5만 구좌를 단숨에 넘어섰다.

이는 디지털 실물자산 투자에 대한 관심 확대와 함께 디지털 플랫폼의 편의성과 안정성이 시장에서 인정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시중은행이 판매 중인 골드뱅킹(금통장), 실버뱅킹(은통장)과 비교해 수수료 부담을 낮추고 수익률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점도 투자자들의 관심을 끄는 요인으로 꼽힌다.

비단은 이러한 흐름을 바탕으로 국내 디지털 실물자산 시장에서 입지를 빠르게 넓히고 있다. 비단에서는 실물을 기반으로 한 상품인 ‘e금’을 0.01g부터, ‘e은’을 1g부터 매입할 수 있어 소액 투자자도 부담 없이 거래할 수 있다. 매입한 자산은 보안 구역 내 금고에 실물로 보관돼 안전성이 확보된다.

특히 최근 은 수요가 급증하면서 거래 규모도 크게 확대됐다. 비단에 따르면 지난 1월 한 달간 ‘e은’의 누적 거래액은 약 1489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월 거래액 14억2000만 원과 비교해 약 100배 이상 증가한 수치로, 지난해 상반기 전체 거래액(239억 원)을 이미 6배 이상 웃도는 규모다.

현재 비단은 하루 23시간 동안 e금·e은·e구리·e팔라듐·e플래티늄·e니켈·e주석 등 7종의 실물자산 거래를 지원하고 있으며, 향후 커피 원두와 보이차 등 다양한 실물 상품으로 거래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상민 비단 대표는 “최근 금과 은을 중심으로 디지털 실물자산 투자에 대한 관심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며 “누구나 쉽고 안전하게 다양한 실물자산을 거래할 수 있도록 서비스 고도화와 상품 확대에 지속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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