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희⁄ 2026.02.10 10:51:33
국립부산과학관이 민족 대명절 설을 맞아 상설전시관과 어린이과학관을 무료로 개방하고,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과학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부산과학관은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상설전시관과 어린이과학관을 무료로 운영한다. 다만 설 당일인 17일에는 휴관한다. 무료 관람을 원하는 관람객은 1층 안내데스크와 2층 상설전시관 입구, 어린이과학관 안내데스크에서 손목띠를 받아 입장하면 된다.
연휴 기간 상설전시관에서는 특별 해설 프로그램 ‘로봇의 조상 오토마타’가 무료로 운영된다. 오토마타의 역사와 작동 원리를 배우고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14일부터 18일까지 하루 6회씩 진행된다. 상설전시관 내 접수처에서 회차별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다.
부산과학관은 같은 기간인 14일부터 18일까지 설맞이 가족 체험행사 ‘라떼는 말이야’를 1층 전역에서 개최한다. 행사는 추억의 놀이 미션, 추억의 놀이 꾸러미, 추억 한 컷, 싸이시네마 등으로 구성돼 아날로그 감성과 과학을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윷놀이와 투호,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를 체험하는 ‘추억의 놀이 미션-붉은 말을 모아라’는 1층 로비에서 무료로 운영되며, 스탬프 미션을 완료하면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새해 소망을 말 모양 종이에 적어보는 ‘말하는 대로 바라는 대로’ 이벤트도 함께 열린다.
1층 중회의실에서는 미니 윷놀이와 공기놀이, 팽이 만들기 등 6종의 놀이 재료로 구성된 ‘추억의 놀이 꾸러미’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가족에게는 명절의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추억 한 컷’ 무료 촬영 서비스도 제공된다. 대회의실에서는 가족 영화 ‘주토피아’가 연휴 기간 하루 두 차례(오전 11시, 오후 2시) 무료로 상영된다.
이와 함께 방 탈출형 체험 프로그램 ‘미래를 지켜라: 괴도W의 도전장’도 새롭게 선보인다. 가족이 함께 상설전시관 전시물과 연계된 힌트를 찾아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자연스럽게 과학적 사고력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송삼종 관장은 “설 연휴 기간 무료 개방을 통해 더 많은 시민이 과학 문화를 가까이에서 경험하길 기대한다”며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과학 체험 프로그램으로 의미 있는 명절 추억을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