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희⁄ 2026.02.23 11:08:17
부산시가 오는 3월 3일부터 갈맷길 완보인증서를 부산시장 명의로 발급한다. 기존 완보인증센터 기능은 부산역 갈맷길 투어 라운지로 통합해 원스톱 안내·인증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이번 통합 운영이 갈맷길 이용자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고, 기능 일원화를 통해 안정적인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특히 완보인증서를 시장 명의로 발급함으로써 갈맷길 브랜드의 상징성과 공신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통합 운영되는 ‘부산시 갈맷길 안내 및 완보인증센터’는 ▲갈맷길 코스 종합 안내 ▲길 찾기 및 현장 정보 제공 ▲완보인증서 발급·교부 ▲완보자 데이터베이스(DB) 관리 ▲완보자 상담 등 업무를 수행한다. 부산역 투어 라운지에서는 코스 상담과 길 안내, 완보인증 신청서 작성 지원 등 현장 민원 대응도 병행한다.
시는 완보인증 기준을 표준화한 매뉴얼을 제작·배포해 시민과 관광객이 혼선 없이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갈맷길 9개 코스, 총 278.8㎞를 완보하면 ▲완보인증서 ▲메달 ▲배지 ▲기념품이 제공되며, 갈맷길 홈페이지 명예의 전당에도 이름이 게시된다.
이를 기념해 오는 3월 7일 북항친수공원에서 시민 700여 명이 참여하는 걷기행사도 열린다. 완보인증서 수여식과 걷기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갈맷길 700리에 맞춰 참가자 700명을 모집한다. 신청은 2월 23일부터 3월 2일까지 갈맷길 누리집 또는 홍보 포스터 QR코드를 통해 가능하다.
걷기 코스는 북항친수공원에서 남포동 유라리광장까지 약 4㎞ 구간으로, 1시간 20분가량 소요된다. 시는 당일 참가 완보자에게 기념품을 제공하고 안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박형준 시장은 “갈맷길 완보인증을 시장 명의로 새롭게 발급하는 것은 단순한 형식 변경이 아니라 갈맷길의 상징성과 공신력을 높이는 전환점”이라며 “완보자 한 분 한 분의 도전을 도시가 공식적으로 예우하고 기록하겠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이어 “부산역 투어 라운지로 기능을 통합해 안내와 인증을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걷기 여행 인프라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