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 2026.02.27 17:35:55
경남 진주시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달집태우기와 쥐불놀이 등 민속 행사의 급증과 성묘객의 증가로 산불 발생의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정월대보름 산불방지 특별대책'을 수립,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정월대보름은 한 해의 풍년과 안녕을 기원하는 전통 명절로, 지역 곳곳에서 불을 이용한 민속 행사가 진행되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건조한 날씨와 강풍이 동반되면 작은 불씨도 대형 산불로 확산할 가능성이 높다.
이에 시는 특별대책 기간에 ▲산불 취약지 및 주요 등산로 집중 순찰 ▲산불 감시원 및 진화대원 전진 배치 ▲달집태우기 등 행사장 사전 안전 점검 ▲산림 인접지 불법 소각 행위 단속 강화 ▲유관기관 협조 체계 강화 등 선제적 대응체계를 운영한다.
또한 마을 방송과 현수막, 전광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활용한 집중 홍보를 진행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특히 산림 인접 지역에서의 영농 부산물 및 쓰레기 소각 금지, 입산 시 화기류 소지 금지 등 산불 예방 수칙을 지켜줄 것을 적극적으로 당부하고 있다.
아울러 산불 발생 시에는 신속한 초동 진화를 위해 '산불방지 대책본부'의 연장 운영 및 산불방지 인력을 비상 대기시키고, 상황 발생 즉시 현장에 통합 지휘 체계를 가동해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정월대보름 전통 행사가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철저한 예방 활동을 추진하겠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산불은 한순간의 부주의로 발생하는 만큼 불씨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