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희⁄ 2026.03.09 13:02:29
부산시교육청이 토요일과 대체공휴일에 발생하는 돌봄 공백을 줄이기 위해 ‘토요형 돌봄 거점기관’ 10곳을 선정해 운영한다.
시교육청은 정부의 ‘정부책임형 유보통합’ 정책에 맞춰 토요일·대체공휴일 돌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거점형 돌봄 체계를 구축하고, 2026년 토요형 돌봄 거점기관 10개소를 최종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맞벌이 가정 증가와 보호자 근무 형태 다양화에 따라 주말과 공휴일에도 안정적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토요일과 대체공휴일 돌봄 수요는 높지만 개별 기관이 운영하기 어려운 현실을 고려해, 지역 거점 중심으로 돌봄 인프라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청은 부산시와 협력해 지역 간 돌봄 접근성 격차 해소에도 나섰다. 부산시의 ‘부산형 365 열린 시간제 어린이집’이 운영되지 않는 8개 자치구 가운데 공모에 참여한 6개 자치구 어린이집을 중심으로 거점기관을 우선 선정했다.
선정된 10개 기관은 올해 3월부터 2027년 2월까지 1년간 운영된다. 운영 시간은 토요일과 대체공휴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이용 대상은 부산에 거주하는 생후 6개월부터 만 6세 이하 취학 전 영유아다. 해당 기관에 재원 중인 아동이 아니더라도 사전 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김석준 부교육감은 “정부책임형 유보통합 취지에 맞춰 돌봄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토요일과 대체공휴일에도 돌봄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촘촘한 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돌봄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