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벡스코, 해양·미래산업 전시 강화…7월부터 대형 국제회의 잇따라 개최

cnbnews임재희⁄ 2026.03.09 13:30:08

벡스코 전경.(사진=벡스코 제공)

벡스코가 올해 주요 전시회와 국제회의를 지역 산업과 도시 정책에 연계해 운영하며 전시·컨벤션 성과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벡스코는 올해 주요 전시회를 ▲해양·수산 ▲미래·전략산업 ▲도시 전략 연계 ▲지역경제 지원 등 4개 축으로 나눠 추진한다고 밝혔다. 산업별 비즈니스 수요와 도시 정책 과제를 연계해 전시회의 실질적인 경제 효과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해양·수산 분야에서는 부산국제보트쇼와 부산국제수산EXPO를 중심으로 국제 세미나와 수출상담회, 신규 바이어 발굴 등을 확대한다. 관련 기관 행사도 함께 열어 전시 규모와 비즈니스 기능을 강화하고, 해양수도 부산의 도시 브랜드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미래·전략산업 분야에서는 부산모빌리티쇼에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트렌드를 반영하고, 지스타의 콘텐츠를 확대한다. 또 부산국제원자력산업전은 태평양연안국 원자력회의와 동시 개최해 국제 협력 기반을 넓힐 계획이다. 기후산업국제박람회는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과 통합 개최해 환경·에너지 기업의 국내외 판로 개척을 위한 비즈니스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도시 전략과 연계한 전시회도 추진된다. 대한민국안전산업박람회는 수도권과 지역을 순환하는 전시회로 부산 개최를 안정화하고, 월드스마트시티엑스포는 부산의 지속 개최 기반을 강화한다. 특히 10주년을 맞아 홍보·마케팅을 확대하고 K-ICT WEEK와 동시 개최해 시너지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지역경제 지원 측면에서는 부산브랜드페스타를 통해 공공기관 후원 프로그램을 활용해 중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참가 기업의 판로 확대와 관광 연계 프로그램을 강화해 전시회 성과가 지역 소비로 이어지도록 운영한다.

벡스코는 올해 7월부터 대형 국제회의도 잇따라 개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7월 19일부터 29일까지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열려 세계유산 등재와 보존·관리 등을 논의하는 국제회의가 부산에서 개최된다. 약 2500명 규모의 대표단과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이어 8월에는 약 3000명이 참가하는 세계도서관정보대회가 열리고, 8월 23일부터는 약 3300명이 참여하는 국제자동제어연맹 세계대회가 개최돼 자동제어 분야 연구 성과와 기술 흐름을 공유한다.

9월 9일부터 11일까지는 약 1500명이 참여하는 세계 소화기암 학술대회가, 10월 11일부터 15일까지는 약 2000명의 의료 전문가가 참가하는 세계뇌혈관치료의학회가 열릴 예정이다.

이처럼 7월부터 10월까지 대형 국제행사가 연이어 개최되면서 부산이 국제 의제와 전문 지식 교류의 중심지로서 역할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준승 대표이사는 “전시회와 국제회의를 부산의 산업과 도시 정책, 지역경제와 직접 연결해 부산의 성장 기반을 넓혀가겠다”며 “상담회와 판로 지원, 관광 연계를 강화해 전시 성과가 지역에 남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부산이 국제 의제와 전문 지식 교류의 무대가 되도록 행사 개최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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