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희⁄ 2026.03.09 15:13:52
부산도시공사가 건설사업장 품질관리 강화를 위해 전 사업장을 대상으로 품질 점검을 실시하고,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의 시공 품질 향상을 위한 ‘품질관리 경고장 제도’를 도입한다.
공사는 9일 건설현장의 품질관리 이행 실태를 점검하고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의 품질관리 기준을 강화하기 위해 이 같은 제도를 마련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부산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가 건설사업장 품질관리 강화를 위해 제안한 사항을 반영한 것이다.
공사는 현재 진행 중인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자재 품질관리 절차의 적정성과 자재 품질 기준 준수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 과정에서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하고, 품질 저하가 우려되는 사항은 시정 조치 후 재확인을 통해 개선 여부를 지속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특히 공사는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의 시공 품질을 강화하기 위해 ‘품질관리 경고장 제도’를 새롭게 도입한다. 이 제도는 공사가 제시한 설계지침 위반 사항과 품질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내부 기준에 따라 경고장을 발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향후 공사가 추진하는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 공모에서는 경고장 발급 횟수와 건설기술진흥법에 따른 벌점을 평가 감점 요소로 반영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공을 맡은 민간사업자들의 품질관리 책임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공사는 기대하고 있다.
신창호 사장은 “공공주택의 품질은 시민들의 주거 안정과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라며 “이번 품질점검과 경고장 제도 도입을 통해 품질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공공주택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