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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재도약 이끈다”…한국항공우주산업 김종출 사장 취임

cnbnews임재희⁄ 2026.03.19 13:52:29

김종출 신임 사장이 취임사를 발표하고 있다.(사진=KAI 제공)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19일 경남 사천 본사에서 김종출 신임 사장의 취임식을 열고 제9대 대표이사 선임을 공식화했다. 임기는 3년이다.

김 신임 사장은 공군과 방위사업청 등 국방 분야 핵심 요직을 두루 거친 인물로, 방산 수출 확대와 미래 사업 주도권 확보를 이끌 적임자로 평가된다. 특히 국방부 재직 시절 KT-1과 T-50 비용 분석 업무를 수행했으며, 국무조정실 근무 당시 국방 분야 최초의 방산 수출 전담 조직 신설을 주도한 바 있다.

또한 방위사업청 전략기획단 부단장과 기획조정관을 거치며 방산 전략 수립과 예산 운용 경험을 쌓았고, 지휘정찰사업부장 재직 시 정찰위성을 포함한 전략 무기체계 사업을 기획하는 등 항공우주·방위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갖췄다는 평가다.

김 사장은 취임사에서 KAI의 재도약을 위한 4대 경영 중점 과제로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 ▲수익 기반(Cash Cow) 사업 육성과 미래 포트폴리오 확장 ▲상생협력 생태계 조성 ▲‘One Team KAI’ 구축을 제시했다.

그는 조직 개편과 성과 중심 인사제도 확립,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연구개발(R&D) 환경 조성을 통해 혁신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방산 수출을 핵심 성장 동력으로 삼고 민수 사업 비중을 확대해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구축하는 한편, 인공지능 기반 조종 시스템(AI Pilot), 항공전자, 유·무인 복합체계(MUM-T), 무인기·드론, 유도무기, 우주사업 등 미래 먹거리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아울러 협력업체의 기술 성과를 보호·지원하고 이를 KAI 체계에 적극 반영해 지속 가능한 항공우주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정부의 ‘팀 코리아(Team Korea)’ 정책과 연계해 국내 방산업체와의 전략적 협력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 사장은 “불확실한 대외 환경은 위기이자 기회”라며 “다시 오기 어려운 골든타임을 KAI 성장의 기회로 만들기 위해 뼈를 깎는 혁신과 도전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취임식 직후 김 사장은 이달 말 출고 예정인 KF-21 보라매 양산기 제작 현장을 점검하고, 고정익·회전익 생산라인과 우주센터, 개발센터 등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며 본격적인 현장경영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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