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희⁄ 2026.03.20 09:52:44
부산시교육청이 지역 협력 기반 유아교육·보육 정책의 실행력을 높이며 공교육 내실화에 나섰다.
시교육청은 부산시, 부산경상대학교와 함께 추진 중인 ‘지역 기반형 유아교육·보육 혁신지원사업’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실무협의회와 사업설명회를 잇달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특색을 반영한 유치원 교육과정과 방과후 돌봄을 결합해 ‘아이 키우고 교육하기 좋은 부산’을 구현하기 위해 2024년부터 추진되고 있다. 교육청과 지자체, 지역 대학이 협력하는 교육공동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교육청은 지난 19일 부산경상대에서 3개 기관 관계자가 참여한 실무협의회를 열고, 그간 구축해 온 협력체계를 점검했다. 참석자들은 지역 기반 유아 공교육 강화를 위한 특색 프로그램 운영과 현장 확산 방안 등을 논의했다.
같은 날 오후에는 양정동 교육연구정보원에서 유치원 담당자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도 진행됐다. 설명회에서는 ‘BTS(Busan Theme System) 부산테마형 교육과정’과 ‘HuG(Human-diGital) 방과후과정(돌봄)’ 운영 방향이 공유됐다.
‘부산테마형 교육과정’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공립유치원 5곳에서 운영 중이며, 지역성과 유치원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 모델을 구축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HuG 방과후과정’은 사립유치원 10곳에서 어린이집과 연계해 추진되며, 유아의 정서 안정과 미래 역량을 동시에 강화하는 돌봄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김석준 교육감은 “이번 협의회와 설명회는 지역 기반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현장의 사업 이해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유아의 성장과 보호자의 신뢰를 높일 수 있는 부산형 유아교육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