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쇄
  • 전송
  • 기사목록

“10년 만에 부산서 열린 물산업 축제”…‘WATER KOREA 2026’ 성료

2만여 명 찾은 대형 박람회… 스마트 물관리·청년 일자리 성과 주목

cnbnews임재희⁄ 2026.03.25 09:08:50

2026 WATER KOREA 폐막식.(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벡스코에서 열린 ‘WATER KOREA 2026’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물산업 관련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학계, 기업, 유관기관 관계자 및 일반 시민 등 2만여 명이 방문했다. 행사 규모 역시 216개 기업, 609개 부스로 역대급 수준을 기록했다. 전시장에서는 수출·구매 상담회를 비롯해 세미나, 상하수도 시설 견학, 체육대회, 취업박람회, 논문공모전 등 30여 개 부대행사가 동시에 진행되며 풍성한 볼거리와 참여 기회를 제공했다.

2002년 시작된 WATER KOREA는 한국상하수도협회와 전국 7개 특·광역시가 공동 주최하는 국내 최대 물산업 전문 행사다. 부산 개최는 2016년 이후 10년 만으로, 지역 물산업 경쟁력을 다시 한번 부각시키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Smart Water Blue Future’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기후 위기 대응과 디지털 전환이 핵심 키워드로 제시됐다.

행사 기간 동안 세계 물의 날 기념행사와 환경산업 청년 일자리 박람회, 수출·구매 상담회, 학술대회 등이 함께 열리며 물산업 전반의 연구와 산업 기반을 연결하는 역할도 수행했다. 특히 부산경제진흥연구원과 협업한 청년 일자리 박람회에는 635명의 청년이 참여해 694건의 면접과 상담이 이뤄지는 등 실질적인 고용 성과로 이어졌다. 부산시는 향후 고용노동부 ‘고용24’ 플랫폼과 연계해 지속적인 취업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세미나 역시 눈길을 끌었다. 한·미 국제 물산업 콘퍼런스, 국제 하수 감시 심포지엄 등 총 18개 세션이 마련돼 기후 위기 시대에 대응할 기술과 정책이 공유됐다. 이와 함께 전국 상하수도인의 화합을 위한 체육대회에는 40개 팀 155명이 참가해 교류의 장을 넓혔다.

부산시는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물의 가치와 지속 가능한 관리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스마트 물관리 기술 도입과 산업 협력 확대를 통해 미래 물산업 선도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이다.

박람회에 참가한 한 기업 관계자는 “AI와 디지털 전환 등 최신 물기술을 집중적으로 선보일 수 있었고, 취업박람회와 상담 프로그램이 판로 개척과 인력난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박형준 시장은 “23회를 맞은 이번 WATER KOREA를 통해 기후위기 속 물의 중요성을 다시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관련 산업과의 협력을 강화해 해외 진출과 함께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물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CNB뉴스, CNBNEWS, 씨앤비뉴스
  • 인쇄
  • 전송
  • 기사목록
배너
배너

섹션별 주요기사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