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영⁄ 2026.04.23 11:48:20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부산의 바다를 무대로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2026 부산 해양치유 관광 프로그램’을 내달 1일부터 10월 25일까지 매주 주말(토·일요일) 부산의 7개 해수욕장과 동백섬 일원에서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이번 프로그램은 해변, 해안길, 공원 등 부산의 다양한 해양 공간을 활용해 몸과 마음의 균형과 회복을 돕는 체험형 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해 왔다. 특히 해양레저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비성수기에도 부산 바다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올해는 기존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개인의 취향에 맞춘 감각 중심 콘텐츠와 체류형 상품을 강화해 더욱 깊이 있는 휴식을 선사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신체 활력을 깨우는 활동과 내면의 평온을 찾는 명상형으로 구성돼, 초보자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다. ‘해변요가와 선셋 필라테스’는 파도 소리와 일몰을 배경으로 신체 균형을 회복하는 움직임 중심 프로그램, ‘오션러닝’은 해안 경관을 따라 달린 후 지역 F&B와 협업한 건강한 먹거리를 함께 즐기는 에너지 충전 프로그램이다. 특히 ‘싱잉볼 라운지’는 올해 대표 프로그램으로, 바다 위 울려 퍼지는 싱잉볼의 진동을 통해 깊은 이완과 휴식을 경험하는 감각·휴식형 프로그램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당일 체험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1박 2일 체류형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인다. 해양치유 활동에 온천과 마사지 체험을 결합해 부산에 머무르며 여행 중 피로를 해소하고, 보다 깊이 있는 치유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해안길과 숲, 항구, 도심 등 부산의 고유한 소리를 채집하며 걷는 ‘부산의 소리를 담아내는 여행, 사운드워킹’을 통해 시각을 넘어 청각으로 즐기는 특별한 경험도 제공한다.
모든 프로그램은 별도의 준비물 없이 편안한 복장으로 참여 가능하며, 세부 일정과 참가 방법은 공식 홈페이지 또는 ‘코코아일랜드’를 통해 순차적으로 안내될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부산 해양치유 관광 프로그램은 바다를 통해 누구나 일상 속 회복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부산형 해양관광 콘텐츠”라며 “올해는 체류형 관광과 감각 중심 콘텐츠를 강화해 부산 바다의 새로운 매력을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