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영⁄ 2026.04.23 11:48:24
와이즈유 영산대학교 부동산학과 산하 주택·도시연구소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부동산 시장의 본질과 미래 가치를 과학적으로 분석한 신간 ‘AI 활용 부동산 게놈 지도’를 출간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저서는 영산대 부동산학과 서정렬 교수를 중심으로 주택·도시연구소 소속 선임연구위원들이 공동 저자로 참여했다. 저자진은 강요명, 강현주, 이승헌, 박성현, 서정렬 등 실무와 이론을 겸비한 부동산학 박사들로 구성돼 신뢰도를 높였다.
이 책은 부동산이 더 이상 고정된 자산이 아니라 인구 구조·정책·소비 패턴·심리 데이터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데이터 유기체’라는 관점에서 출발한다. 저자들은 용적률, 건폐율 같은 물리적 요소와 함께 유동 인구와 상권 활력 등 비정형 데이터를 통합해 자산의 가치를 해독하는 ‘부동산 게놈 지도’라는 새로운 프레임을 제시했다.
특히 AI은 방대한 데이터를 해독하는 핵심 도구로 활용된다. AI 기반 시뮬레이션을 통해 시장의 왜곡과 양극화 현상을 진단하고 가격과 본질 가치 사이의 괴리를 밝혀내 사후 대응이 아닌 사전 예측 중심의 공간 전략을 제안한다. 이번 저서는 영산대 주택·도시연구소가 지속적으로 펴내고 있는 부동산 연구 시리즈 중 하나로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지역의 하위 시장 특성과 기업 입지 영향력을 분석해 온 연구소의 전문 역량과 노력이 집결된 결과물이다.
책은 총 10장으로 구성돼 부동산 시장의 근본적인 이해부터 실질적인 AI 활용법까지 폭넓게 다룬다. 주요 목차는 ▲부동산 게놈 지도의 DNA 특성 ▲AI와 자산 승계 알고리즘 ▲부동산 세법과 AI 컴플라이언스 ▲기업 도시의 부동산 시장 게놈 특성 ▲지방 시장에서의 AI 부동산 게놈 지도 활용 등이다. 특히 최근 사회적 이슈인 ‘똘똘한 한 채’ 현상에 따른 자산 양극화 문제를 데이터로 분석하고 증여 및 자산 승계 과정에 AI 알고리즘을 적용하는 등 실무적인 인사이트를 풍부하게 담았다.
대표 저자인 서정렬 교수는 “부동산을 단순한 소유의 대상이 아닌 데이터 기반의 해석과 설계의 대상으로 전환해야 한다”면서 “이 책이 데이터 기반의 공정하고 지속 가능한 부동산 시장의 지평을 넓히는 가이드북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