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개그프로그램 ‘웃찾사’에서 ‘화상고’ㆍ‘보이스포맨’ㆍ‘형님뉴스’ 등으로 인기를 끌었던 개그맨 김기욱이 개편을 맞은 경기방송 ‘한밤나라’(FM 99.9Mhz, 연출 김현아)의 단독 진행자로 발탁됐다. 매일 오후 10시부터 자정까지 방송되는 ‘한밤나라’는 청소년들의 상담과 교감형성을 중점으로 하는 경기방송의 간판 프로그램. 그동안 김기욱과 여성 DJ 더블체제로 진행해 왔으나, 개편을 맞아 앞으로 김기욱 단독으로 진행된다. 첫 단독 진행에 대한 김기욱의 각오는 남다르다. “이제는 혼자서 꾸려나가야 하기 때문에 부담이 많이 되지만 ‘웃찾사’ 개그맨 동료 등의 지원이 있어 든든하다”며,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내달 2일 개편 첫 방송에는 특별 게스트로 여성그룹 카라와 ‘웃찾사’의 동료 개그맨들이 출연해 단독 진행자 김기욱을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