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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항재개발 범시민추진협의회 “랜드마크 부지 재공모 조속히 재개해야”

cnbnews임재희⁄ 2023.06.19 12:58:34

19일 북항재개발 범시민추진협의회가 랜드마크 부지의 조속한 재공모를 촉구하며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임재희 기자)

북항재개발 범시민추진협의회가 부산항 북항 랜드마크 부지의 조속한 재공모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 협의회는 19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양수산부와 부산항만공사(BPA)는 랜드마크 부지 재공모를 조속히 재개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북항재개발은 시민들과 단절됐던 부산항 북항을 시민들에게 돌려주는 공공사업”이라며 “2008년부터 추진한 북항재개발 1단계 사업의 친수공원과 도로 등 기반시설이 15년만인 2023년 3월에야 준공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북항재개발 1단계 기반시설 준공이 지난 현재까지도 랜드마크 부지 사업시행자를 찾지 못하고 있다“며 “부지 사업시행자 선정절차를 서둘러도 모자랄 시점에 사업시행자 공모가 3월 유찰된 이후 중단돼 있고 최근 언론보도에 따르면 더 늦어진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사업시행자 공모주체인 해수부와 BPA에서 경기침체와 부동산 시장 경색에 따른 PF대출 부실 우려, 감사원의 감사 진행 등의 사유를 들어 당분간 재공모를 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라며 “준공일을 기준으로 감정평가를 한다지만 지연될수록 랜드마크 부지 땅값이 오르기 때문에 결국 부동산 수익을 우선 염두에 두고 있다는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고 말했다.

단체는 “해수부와 BPA는 부산항 북항을 단순한 정부사업 차원이 아닌 부산시민을 위한 공공사업임을 분명하게 인식해야 한다”며 “랜드마크 부지 사업시행자를 조속히 재공모하기 위한 구체적 일정을 제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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