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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대 한국한자연구소, '제2기 어린이 한자교실' 강좌 성료

분포초 20명 학생 참여…총 다섯 개의 주제로 진행

cnbnews심지윤⁄ 2023.07.28 15:16:31

경성대학교 한국한자연구소 HK+사업단이 지난 6월 16일부터 14일까지 분포초등학교 도서관에서 '제2기 어린이 한자교실' 강좌를 실시했다. (사진=경성대 제공)

경성대학교 한국한자연구소 HK+사업단에서는 지난 6월 16일부터 14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1시 40분 분포초등학교 도서관에서 '제2기 어린이 한자교실' 강좌를 실시했다.

이번 강좌는 김희주 인본사회연구소 이사가 강의를 맡았으며, 어린이들이 일상에서 사용되는 한자를 쉽게 익히고 한자에 대한 흥미를 가지도록 구성됐다. 강의 방식은 동화와 이야기를 활용해 한자와 한자어에 대한 의미를 탐구하고 익히는 것을 주된 활동으로 했다.

한자 교실 강좌는 총 다섯 개의 주제로 구성됐다.

'미래가 궁금해', '내 마음을 알아줘', '연애편지', 'SF가 현실이 되는 사회', '횡설수설' 등의 주제를 통해 각각 다른 측면에서 한자와 한자어를 다루며 학습자들의 언어 학습과 표현 능력을 향상시켰다.

각 강좌에서는 미래 직업에 대한 토의, 적절한 언어 사용, 미래의 나에게 한자어로 편지 쓰기, 시급한 문제를 한자어로 표현하는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강좌에는 분포초 고학년 학생 20명이 참여했으며, 수강생들로부터 "한자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됐고, 배운 한자를 직접 쓰면서 활동하는 것이 재밌었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번 강좌의 운영을 담당한 한국한자연구소 지역인문학센터 홍유빈 교수는 "우리 센터에서는 올해 하반기에도 어린이 한자교실 강좌를 개설해 초등학교 어린이들의 언어 습득과 한자를 통한 개념 이해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관심을 가지고 계신 학부모와 학생들의 많은 호응과 참여를 바란다"며 이후의 계획과 함께 당부의 말을 남겼다.

한자연구소 HK+사업단은 경성대와 지리적으로 가까운 부산시 남구와 수영구의 여러 초등학교에도 한자교실 강좌를 점진적으로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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