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콘텐츠 플랫폼 '가꿈' 오프라인 쇼핑몰 내부 전경. (사진=김해문화재단 제공)

김해문화도시센터가 문화콘텐츠 플랫폼 '가꿈'의 온·오프라인 쇼핑몰을 공식 오픈하고 9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한다.

문화콘텐츠 플랫폼 '가꿈'은 김해의 문화콘텐츠 브랜드로 거듭나고자 하는 지역 창작자와 상점을 소개하는 창구로, '가야의 꿈'과 '가꾸다'의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다. 김해의 역사‧문화를 담은 다양한 상품을 소개함으로써 지역 문화콘텐츠의 판로를 구축하고 지역창작자 발굴과 육성을 위해 김해문화도시센터가 2022년부터 추진해왔다.

센터는 지난해부터 사전 준비와 홍보 활동을 펼쳐왔다. 온‧오프라인 판매자 모집을 비롯해 아트마켓을 개최했으며, 타 지역의 유사행사에도 참여해 사업을 알렸다. 또한 '가꿈 홍보관'을 가야테마파크와 김해한옥체험관에 마련해 방문객 대상 홍보를 이어왔다.

그 결과 9월부터 약 80점의 문화상품을 온·오프라인 쇼핑몰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 온라인 쇼핑몰은 자사몰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두 곳으로 운영되며, 오프라인 공간은 기존 홍보관인 김해한옥체험관과 가야테마파크에 마련됐다. 연말에는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에도 홍보관을 조성‧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오픈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도 열린다.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김해한옥체험관에서 개최되는 '한여름 밤의 아트마켓'에서는 현재 입점 중인 26개 팀의 창작자와 상점이 만든 공예제품과 예술작품, 문구 및 잡화류 등 다양한 분야의 상품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이영준 김해문화도시센터장은 "김해만의 특색 있는 제품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플랫폼인 '가꿈'을 정식 오픈함으로써 지역콘텐츠 생산을 활성화하고 나아가 도시 이미지를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오픈기념으로 열리는 '한여름 밤의 아트마켓'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해문화콘텐츠 플랫폼 '가꿈'과 관련한 내용은 김해문화도시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