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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운 부산시의원, 코레일 찾아 범천동 철도차량정비단 부지 학교용지 확보 요청

20여 년간 원거리 통학 등 범천동 지역의 열악한 교육환경 해소 및 도시균형발전 위해 해당 부지에 중학교 필요성 강조

cnbnews임재희⁄ 2023.08.25 11:06:06

23일 부산시의원들이 한문희 코레일 사장과 면담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부산시의회 제공)

부산시의회 김재운 의원(국민의힘, 부산진구3)이 지난 23일 한국철도공사를 방문해 한문희 사장과 면담을 갖고 범천동 철도차량정비단 부지에 중학교 설립을 위한 학교용지 확보를 요청했다.

이날 면담은 김재운 시의원의 주선으로 범천동 부산철도차량정비단 부지 내 중학교 유치추진위원회 백옥자 공동위원장, 부산진구의회 김진복 의원(국민의힘, 부전2, 범천1·2), 박광래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전2, 범천1·2), 김동효 전 의원 등이 동석해 중학교 설립에 대한 지역주민의 간절함을 전달했다.

김 의원은 “철도차량정비단 개발부지에 공공성 확보를 위해 부지 내 핵심지역에 학교 용지확보 등 주민이 필요로 하는 공공시설이 들어가야 한다”며 “철도차량정비단으로 인해 지난 110여년간 지역개발이 저해되고 소음과 분진은 물론 지역간 단절, 교통 불편 등의 어려움을 겪어왔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범천동 지역의 학생들은 2005년 개성중학교가 이전한 이후 18년 동안 전포동에 있는 중학교까지 원거리 통학을 하며 불편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한문희 사장은 “부산시와의 의견 조율이 우선적으로 필요하지만 그동안 불편함을 감내해온 범천동 지역 학생들에게 제대로 된 교육환경을 돌려줘야 한다는 의견에 공감한다”고 밝혔다.

한편, 범천동 철도차량정비단은 1904년 건설돼 120년 가까이 지역 발전의 걸림돌이었으나 이전 사업이 2020년 국토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2027년까지 강서구 부산신항 인근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지난해 공개된 철도차량정비단 이전 부지 개발 중간 용역 결과에 따르면 총 24만여㎡ 부지에 상업시설, 다목적 주거, 생활간접자본시설 등 주거복합특화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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