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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원 KSD나눔재단,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후손 영유아센터 개선사업 완공

cnbnews임재희⁄ 2024.07.18 10:31:36

에티오피아 예카(YEKA)지역 한국전쟁 참전용사마을 내 신축 교실 전경.(사진=예탁원 제공)

한국예탁결제원 KSD나눔재단이 에티오피아 한국전쟁 참전용사와 후손들이 주로 거주하는 ‘한국마을’ 예카(Yeka) 지역 내 영유아센터 교육환경 개선사업을 후원하기 위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1억원을 기부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기부로 관련 시설이 완공됐다.

예카는 수도 아디스아바바 북동쪽에 위치한 지역으로, 과거 에티오피아 황제가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하사한 곳이다. 이 지역에는 참전용사 및 그 후손 약 5천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

KSD나눔재단은 교육환경 개선사업 후원을 통해 예카 지역의 티길 레네사넷(Tigil Lenetsanet) 영유아센터에 교실 3칸을 신축하고 교육 기자재를 지원했다. 기자재는 책상 약 70개, 의자 약 100개, 참고서 350권 등을 포함하며, 센터 내 영유아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이번 교육환경 개선사업은 KSD나눔재단의 후원금 지급이 이뤄진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됐다. 현지에서 건축허가 등 행정절차 완료, 건물 설계 및 시공, 교육 기자재 구입 등을 거쳐 올해 5월말에 모든 작업이 완료됐다.

KSD나눔재단의 이순호 이사장은 “에티오피아 한국전쟁 참전용사 마을의 영유아들이 개선된 교육환경에서 학업에 열중해 앞으로 대한민국과 소중한 인연을 쌓아나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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