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열린 화분 기부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경상국립대 제공)

경상국립대학교는 권진회 총장이 총장 취임을 축하하기 위해 각계각층에서 보내온 화분을 사회적 기업인 ‘아름다운가게’에 기부해 자원순환과 소외계층 희망나눔 실천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아름다운가게 진주평안점 임지한 간사는 지난 17일 오후 2시 가좌캠퍼스 총장실을 방문해 화분 기부 행사를 진행하며 “경상국립대 권진회 총장님 취임을 축하하는 화분을 아름다운가게에 기부해 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하고 “좋은 일을 축하하기 위해 사용된 화분인 만큼 좋은 기운을 여러 곳에 나눠드리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임지한 간사는 “기증받은 화분은 물류팀에서 관리하면서 아름다운가게 진주·사천·통영 지부에서 지역민들에게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며 “판매 수익금 전액은 소외계층 희망나눔 실천에 사용하게 된다”고 말했다.

권진회 총장은 “대학과 지역 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해 달라는 뜻으로 축하 화분을 보내주신 분들께 마음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를 다시 지역사회에 환원해 소외계층을 돕고 자원순환에도 기여하는 것이 축하해준 분들께 보답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많지는 않지만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권진회 총장은 취임을 축하하기 위해 보내온 동양란, 서양란, 대형 화분 등 60개와 총장임용후보자로 선출된 이후 받은 축하 화분 9개를 아름다운가게에 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