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인공지능영화제 포스터.(사진=영화의전당 제공)

영화의전당이 오는 12월 6일부터 8일까지 개최될 ‘부산국제인공지능영화제(Busan International AI Film Festival)’의 공개 모집을 다음달 1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부산국제인공지능영화제는 전 세계 영화인들이 인공지능을 창의적으로 활용한 사례를 발굴하고 새로운 영화적 가능성을 모색하는 자리로, 인공지능 기술이 영화의 미학과 산업에 미칠 잠재적 기여를 조명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공모는 국제경쟁으로 진행되며, 2023년 이후 제작 완료된 영화만 출품 가능하다. 출품작은 인공지능 기술이 영화의 일부 또는 전체에 활용된 작품이어야 하며, 장르에 제한은 없다. 단, 출품작의 러닝타임은 크레딧을 제외하고 3~15분이어야 한다. 출품은 영화제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할 수 있다.

1차 심사를 통과한 15편의 작품은 본선에 진출하며, 이들 작품은 영화제 기간 동안 본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이 결정된다. 총 4편의 작품이 시상되며, 총 상금은 2만2천 달러로, ‘최우수 AI창의 영화상’을 포함한 차등 시상이 이뤄진다.

본선 진출작은 영화의전당에서 상영될 예정이며, ‘감독과의 대화’를 포함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될 계획이다.

김진해 대표이사는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인공지능 영화제의 개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영화 제작에 열정이 있는 많은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