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항친수공원 야경.(사진=부산시설공단 제공)

부산시설공단이 무더운 8월의 여름을 맞아 북항친수공원에서 매주 토요일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한여름 밤의 문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문화제는 8월 한 달 동안 매주 토요일에 열리며, 첫 번째 행사로 오는 10일에는 영화의전당과 협업해 북항친수공원 잔디마당에서 한여름밤 공원 영화관이 열린다. 이날 오후 8시 30분부터 영화 ‘시민덕희’가 무료 상영되며, 현장에서 관람용 돗자리 100개를 선착순으로 무료 대여한다.

이어 17일과 24일에는 공단 주최로 북항친수공원 해안가 전망데크에서 ‘노을 요가’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오후 6시 30분부터 15명 단위로 요가 전문 강사와 함께 요가, 명상 체험, 아로마 체험 등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8월 한 달 동안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북항친수공원 이벤트광장에서 ‘북항 힐링 버스킹’이 열린다. 해양수산부가 마련한 이 행사에서는 노래, 마술, 매직버블쇼 등 12개 팀의 다채로운 공연을 즐길 수 있다. 현장 관람객을 위해 선착순 200명에게 무료 커피도 제공될 예정이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무더위를 피해 북항친수공원을 찾는 이용객들에게 한여름밤의 문화제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해 사계절 공원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