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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부산대병원, ‘2024년 호스피스의 날’ 기념 행사

'햇살병동' 입원환자와 가족들의 사진 29점 전시

cnbnews양혜신⁄ 2024.10.15 11:11:00

양산부산대병원 중앙진료동 1층 로비에서 내원객이 전시 사진을 보고 있다.(사진=양산부산대병원 제공)

양산부산대병원은 ‘2024년 호스피스의 날’을 맞아 지난 14일부터 오는 18일까지 5일간 중앙진료동 1층 로비에서 ‘아픔을 덜고, 마음을 채우다’라는 주제로 호스피스 사진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호스피스의 날은 매년 10월 둘째 주 토요일로, 지난 2017년 8월부터 시행 중인 ‘연명의료결정법’에 따라 호스피스완화의료에 대한 인식을 향상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제정됐다.

이번 사진전은 호스피스의 과정이 아픔만이 아닌 남겨진 시간의 의미를 발견하고 그 시간을 충실히 살아가도록 배려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사진은 지난 2019년부터 2024년 9월까지 기준으로 호스피스 병동(햇살병동) 입원환자와 가족들의 사진 29점을 선정해 전시하고 있으며 사진은 환자의 가족을 통해 전시를 동의한 대상자에 한해 전시한다. 더불어 전시 후 가족의 요구도에 따라 개별 배송 또는 호스피스완화의료팀에서 보관할 예정이다.

또한 15일 오후 12시에는 부산대 한국음악학과 재학생 5명이 2024 호스피스의 날 사진 전시회 개회를 기념해 우리나라의 전통 악기인 가야금, 거문고, 해금, 대금 등 전통 악기를 통해 6곡의 노래를 아름답게 연주하는 음악회 공연도 선보일 예정이다.

양산부산대병원 호스피스전문기관은 호스피스완화의료 전문인력인 의사 7명(가정의학과 5명, 혈액종양내과 2명)과 전담 간호사 13명, 사회복지사(입원형·자문형 겸직) 1명으로 구성돼 운영 중이며 환자와 가족 상담, 요법프로그램, 돌봄행사, 자원봉사활동, 사별가족관리 등 말기 암 환자와 그 가족에게 전인적 돌봄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18년 입원형 호스피스전문기관으로 지정받아 호스피스 병동(햇살병동)을 운영 중에 있으며 2022년에는 자문형 호스피스전문기관으로 추가 지정 받아 입원형·자문형 호스피스를 함께 운영하며 호스피스 환자 및 가족의 생애 말기 돌봄의 질 향상을 실현하고 있다.

양산부산대병원 이상돈 병원장은 “호스피스의 날을 맞아 환자와 가족들에게 호스피스 완화의료에 대한 이해와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주고 호스피스 병동에서 함께한 소중한 시간을 기억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양산부산대병원은 말기 암 환자와 가족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호스피스완화의료란 말기 환자와 그 가족에게 통증과 증상 완화를 포함한 신체적, 심리·사회적, 영적 영역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와 삶의 질에 목적을 둔 총체적 치료와 돌봄을 목적으로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정받은 전문기관이 제공하는 의료서비스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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