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 2024.11.19 17:03:50
경남도는 지역 e스포츠 생태계 조성과 저변 확대를 위해 19일 경남e스포츠상설경기장에서 경남문화예술진흥원, 스파클e스포츠와 함께 '경남 연고 e스포츠팀 후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남 최초의 지역 연고 e스포츠 게임팀 발굴과 후원을 위한 이번 협약을 계기로 스파클e스포츠팀은 ▲경남 연고 게임팀으로서 이터널리턴 e스포츠 리그 활동 ▲팀명에 '경남' 문구 포함 ▲경남 로고가 새겨진 유니폼 착용 ▲e스포츠 상설경기장 연계 행사와 e스포츠 산업 발전을 위한 프로그램 등에 참여하기로 했다.
2021년 결성된 경남 스파클e스포츠팀은 2022년 제14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 이터널리턴 준우승, 작년 이터널리턴 EA 시즌8 파이널 우승 등 상위권 성적을 꾸준히 기록하고 있고, 유튜브 구독자 83만 명을 보유한 인기 선수 이종원이 속한 팀이다.
내달 초 이터널리턴 마스터즈 시즌5 시즌파이널에서 경남 대표팀으로 출전한 후, 이터널리턴 올스타전, 슈퍼컵 등에 이어 내년 정식 출범할 이터널리턴 지역 연고 프로리그 '이터널리턴 내셔널리그'에 경남지역 대표팀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이정곤 도 문화체육국장은 “경남 연고 e스포츠 게임팀을 발굴하고 후원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청년들이 꿈과 열정을 마음껏 펼칠 기회를 제공하고 지속해서 성장할 수 있도록 경남 e스포츠 생태계를 조성하고 저변을 확대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 5월 17일 진주에 경남e스포츠경기장을 개소하고 10월 26일 경기장 오픈 이벤트 대회를 열었다. 맞춤형 e스포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e스포츠 인력양성 아카데미가 진행 중이며, 연말까지 중·고등학생, 직장인 e스포츠 대회, 경남도지사배 e스포츠 캠퍼스 대항전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